[레디온=김병만 기자] 남성 직장인이 퇴사 시 특별히 신경 쓰는 항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이 퇴사시 가장 신경 쓰는 항목은 ‘퇴사 시기’가 46%(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퇴직금’ 44.7%, ‘인수인계’ 40.7%, ‘퇴사 통보 시기’ 34.7%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직장인 박태식(32·남) 씨는 “한동안 몸담고 있던 회사를 퇴사 시 신경 안 쓰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이에 나 역시도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사에 다니는 이유가 월급이 가장 크기 때문에 경제적인 안정이 이뤄졌을 때 퇴사를 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직장인 이한백(39·남) 씨는 “오랜 기간 회사에 재직하다 보니 나름 정이 많이 들었다”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회사에 기여한만큼 나에 대한 대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중에서 퇴사 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퇴직금”이라며 “퇴직금이 있다면 한동안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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