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직장인들. (사진=레디온 DB) |
[레디온=김병만 기자] 직장인 중 일부가 퇴사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34%, 여성 36.7%가 향후 2년 안에 퇴사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남성이 향후 퇴사할 의향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회사에 전체적으로 만족해서(43.1%)’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어느 회사나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36.4%로 응답했다.
이밖에 이유는 ‘이직 준비가 힘들어서’ 남성 15.7%·여성 12.7%, ‘복지가 좋아서’ 남성 2%·여성 3.6%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직장인 유한민(31·남) 씨는 “현재 같은 어려운 시국에 고용유지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이에 현재 회사에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한 최근 결혼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고용유지가 되어야 한다”며 “그래서 퇴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직장인 김혜진(32·여) 씨는 “처음에 취업하기가 너무나 어려웠다”며 “그러나 다행히도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날 채용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회사에 퇴사를 꿈꾼다는 것이 당치도 않다”며 “앞으로도 쭉 재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