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온=김병만 기자] 직장인 중 일부가 사내연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21.6%, 여성 24%가 사내연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들이 사내연애 후 이별을 맞이한 다음에 미친 영향력은 ‘일부분 영향을 미쳤다’가 남성 35%·여성 4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남성 25%·여성 20%, ‘많은 영향을 미쳤다’ 남성 17.5%·여성 17.8% 등으로 후순위를 따랐다.
직장인 이혜정(30·여) 씨는 “1년 전 직장상사와 사내연애를 했다”며 “지금은 이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그 상사와 같은 회사에 재직 중”이라며 “회사에서 종종 마주치면서 그때의 감정이 있어 영향은 있지만,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부연했다.
직장인 함수현(37·남) 씨는 “주위를 둘러보면 세 명에 한 명은 사내연애를 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끝은 대부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별 자체가 서로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있어 발생한 결과”라며 “이로 인해 이별 후 퇴사를 하는 등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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